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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유동성 위기 해소...채권단, 1300억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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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유동성 위기 해소...채권단, 1300억 지원 결정

채권단이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쌍용건설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9일 우리은행 등 5개 채권은행에서 운영자금 용도로 13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쌍용건설의 자기자본 대비 46.39% 규모이다.

이와 관련 채권단에서 이르면 10일 자금을 쌍용건설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쌍용건설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7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인수 와 함께 채권단 지원까지 총 2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받게 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채권단 지원으로 유동성 위기가 해소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기존 해외공사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추가 해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이번 채권단의 지원금을 1400여개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우선 연체된 B2B전자어음(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650억원을 결제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