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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亞 신흥국 경제성장률 일제히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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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亞 신흥국 경제성장률 일제히 하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가들의 경제전망이 지난 4월보다 크게 낮아졋다.

KDI는 유로존 재정위기 지속, 최근 경제지표의 부진 등을 반영해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9일 KDI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신흥국들의 수정경제전망치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당초 3.4% 경제성장이 예상됐다가 10월 전망에서는 2.7%로 0.7%가 하향 전망됐다.

고성장이 예상됐던 국가들의 경제 전망도 크게 떨어졌다. 8.8%로 예상됐던 중국은 7.7%로 1.1%p가 하락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수출국인 유로존 위기 심화가 중국의 고성장을 끌어내릴 것으로 우려됐다.

7.0%였던 인도는 6.6%, 태국은 6.6%에서 6.2%, 베트남은 6.7%에서 6.1%, 인도네시아는 6.4%에서 6.3%로 최고 0.4%p까지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저성장 예상국들의 전망치도 예외없이 깎였다.

싱가포르가 2.8%에서 2.2%로 당초보다 0.6%p, 대만이 3.4%에서 1.7%, 홍콩이 3.0%에서 1.6%로 조정되는 등 경제 성장이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ADB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