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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실채권(NPL) 사기 피하려면 전문가 조언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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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실채권(NPL) 사기 피하려면 전문가 조언 들어라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경기침체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노린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부실채권(NPL) 사기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 정태홍 팀장은 “최근 경매업계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부동산이 담보로 설정된 부실채권”이라며 “무담보 부실채권은 회수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가 높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NPL이 여러 투자처 중에서도 대중화 정도가 덜해 수익성이 좋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은행과 자산유동화회사 등 유통 과정을 거쳐 다시 경매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투자 직후부터 2~30%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NPL투자 시 전문성이 결여됐을 경우 사기 피해는 물론 투자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한다면 부동산과 금융 분야 역량이 모두 충분하면서도 인지도 높은 전문가 집단에 의뢰해 확실한 수익을 안정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한편 부동산태인은 NPL투자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현장실사를 통한 물건가치 측정 및 실거래가 조사, 물건에 설정된 유치권 등 특수권리의 진위 여부 확인, 배당액 및 낙찰가 예상, 최종 입찰가 산정 등 4중 5중의 철저한 검증과 분석 과정을 거칠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