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서울의 옛 시가지 모습과 골목길을 보전하면서 시가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3곳을 대상으로 시가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충무로, 돈의동, 용두동 지역의 경우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현재 해당 자치구의 용역을 통해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 중이다.
충무로 저동2가(9만3236㎡)는 기성 시가지 활성화, 돈의동 일대(6만885㎡)는 피맛길과 옛 시가지 보존, 용두동 102-1번지 일대(5만3000㎡)는 한옥 및 골목길 보존을 목적으로 현재 건축디자인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별로 건축디자인계획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주택 개ㆍ보수 비용을 6억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리모델링 비용을 매년 20억원씩 융자 지원하고, 노인ㆍ다문화ㆍ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는 무상으로 집수리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