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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통증 방치하다 '큰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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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통증 방치하다 '큰코' 다친다

날씨 쌀쌀해지면 관절, 허리, 어깨 등 조심해야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과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이때에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에 흔히 나타나는 통증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일부는 디스크나 힘줄파열로 인한 통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사전에 치료받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김덕수 으뜸병원 원장은 12일 “가벼운 통증을 방치했다가 병을 키워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며 “단순히 근육통으로 생각해 통증을 방치할 경우 치료가 늦어지거나 디스크 또는 다른 합병증의 원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신체에 찾아온 미세한 통증에도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것일까.

으뜸병원에 의하면 일반적인 통증은 초기에 냉찜질을 통해 통증을 줄여주고, 차차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온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에 김 원장은 “근육통은 보통 1주일이면 회복되지만 같은 곳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생기면 척추 관절 이상이나 인대손상, 혹은 디스크가 의심되므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깨 통증의 상당수는 어깨 근육인 회전근개의 손상이나 노화로 찾아오지만 흔히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료가 늦어지면 회전근개의 통증과 파열 범위가 넓어지면서 관절염까지 유발돼 어깨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김 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 손상이나 관절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한다”며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척추와 관절을 잡아주는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겨울철 척추, 관절 질환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병이 생기고 나면 회복이 늦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 조기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