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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가 환절기 질환을 불러…일상의 간단한 건강수칙만으로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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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가 환절기 질환을 불러…일상의 간단한 건강수칙만으로 예방 가능



▲ 큰 일교차로 환절기 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간단한 운동과 수분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계절에 따른 기온 변화와 심한 일교차로 환절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일교차가 크게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내 바이러스의 증식도 쉬워져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질환 등에 노출되기 쉽다.
자생한방병원은 15일 간단한 건강수칙을 통해 환절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자주 손씻고 물, 과일 섭취 충분히 = 환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대표적으로 감기를 들 수 있는데 일교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쉽게 걸린다.

특히 건조한 공기에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호흡기 질환은 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이용 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신선한 과일과 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일에는 비타민과 영양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물을 많이 마셔 대사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것도 호흡기질환을 이겨내는 좋은 방법이다.

감기에 좋은 한방재료는 계피, 모과, 오미자 등을 꼽을 수 있다. 비타민이 풍부해 차로 다려마시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청결한 실내 관리로 비염예방 = 날씨가 추워지면 창문을 여는 일이 줄어들고 건조한 공기와 먼지 때문에 호흡기 점막이 예민해져 천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심하게 고생하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도 발생하기 쉬운데 비강내의 비점막도 붓거나 과민해지기 때문에 미약한 자극에도 비염이 발생하기 쉽다.

아침 찬 공기에 재채기와 콧물이 나는 혈관성 비염의 경우 취침 시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비염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생강과 계피가 있다. 생강과 계피를 2대1 비율로 달여 아침과 잠자기 전 수시로 마시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공급으로 피부질환 극복 = 낮은 기온은 피부의 신진대사도 급격히 떨어뜨린다. 지방분비가 줄어 보호막이 없어지고 수분도 증발해 피부가 마른 느낌이 든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거나 심해진다. 특히 목욕법이 중요한데 물은 미지근한 온도가 좋으며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를 사용하거나 비누 없이 목욕하는 것이 좋다.

당귀 약 40g을 40분∼1시간 달여 목욕물에 섞어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증세가 심한 사람은 인진쑥 50g을 40분 정도 달여서 목욕물에 타서 씻는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이 최선 = 적당량의 운동과 휴식도 중요하다. 너무 격렬하거나 갑작스러운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진행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