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3월 중 입주를 앞둔 영등포권역의 I 지식산업센터와 K 지식산업센터는 올 초까지 90%에 육박한 계약률을 보였다.
이 같은 지식산업센터로 이전 수요가 몰리는 것은 취.등록세 75%와 재산세 50% 감면, 장기 저금리 정책자금 등의 대출 등 유입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구로디지털산업단지, 성수동권, 영등포권등 2호선 라인선상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해 직주근접 실현이 높고 상주인원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등은 강남을 포함한 대다수의 일반 오피스와 비교해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러면서 대형건설사의 지식산업센터 진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규모 역시 10만㎡ 안팎의 매머드급으로 커지고 있다.
SK건설이 이달 공급하는 ‘당산 SK V1 center’ 경우 총 연면적은 9만9807㎡에 지하 4층 지상 19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지하철 2·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올림픽도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고층부에서는 한강과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부터이며 취·등록세 75% 감면, 분양가 최대 70% 대출이 가능하다.
용인시 동백지구와 흥덕지구에서도 에이스동백타워(연면적 7만6322㎡), 흥덕IT밸리(연면적 21만,911㎡)가 각각 공급중이다.
인덕원 IT밸리(연면적 19만9116㎡)와 서울숲 IT 캐슬(연면적 3만6496㎡) 도 오는 2014년 상반기 준공예정으로 공급이 한창이다.
이에 대해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이전을 고민중인 업체의 우선 고려대상은 통상 입지와 교통, 세금, 금융혜택의 정책적 지원, 적정분양가등으로 강남과 여의도등 일반 오피스 수요의 지식산업센터 유입은 꾸준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