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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급문고 1차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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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급문고 1차 설치 완료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독서환경 조성 캠페인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독서운동단체인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책교실)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독서환경 조성 캠페인 ‘내 친구♥학급문고’ 1차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국 초·중·고교 24만여 학급에 240만 권의 권장도서와 독서노트 보급을 목표로 한다. 하나의 학급마다 한 개의 학급문고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교실을 작은 도서관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손만 뻗으면 책이 닿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지난달12일부터 한 달간 실시된 1차 시범사업은 캠페인 취지를 알림과 동시에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문제점 파악을 위해 진행됐다.

책교실은 홈페이지(www.edubook.or.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지역, 신청내용, 추천 등을 반영해 7개 학교 총 8학급을 선정했다.

각 학급마다 추천도서 100권, 독서노트 100권, 책꽂이 1개가 기부자와 해당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치됐다.

증정된 추천도서는 200개 출판업체가 참여, 학년 및 학급에 맞게 선정한 양서다. 학년별, 주제별로 구성된 독서노트는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제작된 독서 다이어리다.

이날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서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책교실 관계자는 “단순히 책을 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책 선정 방법과 독서를 위한 지도프로그램 및 독서노트 등의 독서 툴을 함께 기증하는 등 학생들의 실질적인 독서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를 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이며, 균형 잡힌 사고능력을 향상하고 삶의 비전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를 통해 학급문고 설치를 원하는 학교는 홈페이지나 대표전화(02-332-6193)로 신청하면 된다. 책 후원 및 독서프로그램 후원을 원하는 기업 및 단체, 기관, 개인 또한 같은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