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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자회사 3사 통합…매출 1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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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자회사 3사 통합…매출 1조 규모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 자회사 세메스, 세크론, 지이에스가 내년 1월 합병된다.

세정, 포토, 식각, 증착 등 반도체 전공정 설비업체 세메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 후공정 설비업체 세크론, 반도체 설비 개조 전문업체 지이에스와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3개사는 내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합병될 예정이다.

합병에 참여한 기업 중 매출, 자산, 인력규모가 가장 큰 세메스는 세크론, 지이에스의 모든 인력과 자산을 승계받는다. 삼성전자 자회사로서의 지위도 유지된다.

합병비율은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될 예정이다.

류두현 세메스 경영지원팀 상무는 합병 배경에 대해 "반도체 공정에서 설비의 중요성은 갈수록 증가되고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 국내 장비업계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자원과 사업역량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메스는 오는 2017년까지 10대 반도체 설비업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