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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실적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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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실적 어두워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원료투입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 품 판매가격이 더 크게 떨어진데다, 연이은 태풍 여파로 9월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기 때문이다.
3분기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2% 줄어들고, 평균판매단가는 4.4% 하락해 개별기준 3분기 매출액은 3조8612억원으로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23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급감한 반면, 세전이익은 25% 늘어난 2638 억원에 달해 양호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에는 단가인하압력이 거세고 수요부진으로 인위적인 감산이 겹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중국산 수입가격 상승으로 인한 내수가격 반등시기에 따라 변동성은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내년 1분기 수익성 본격 개선이 기대됐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3년 1분기에는 원단위를 감안한 원료투입가격이 14% 급감하고, 재고조정에 따른 수급개선과 중국 춘절효과에 기인한 가수요 유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25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늘어나고, 내년 1분기에는 3,051억원으로 21% 신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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