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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고공농성' 정치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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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고공농성' 정치 쟁점화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8일째로 접어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철탑 고공농성이 정치 쟁점화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통령 후보가 24일 오후 12시 농성장인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중문 주차장 송전철탑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고공 농성 중인 최병승 조합원과 천의봉 사무장과 대화를 나누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엔 비정규직철폐 울산노동자대회가 열린다.

25일 오후 1시30분엔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3지회(울산, 아산, 전주)가 '각 대선 후보는 불법파견 사내하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선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안철수 후보의 철탑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때 노조는 안 후보와 간담회를 진행한 뒤 공개질의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26일 오전 8시부터는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가 주야간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26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진 '제2차 울산공장 포위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비정규직으로 지난해 초 대법원에서 '정규직' 판결을 받은 해고자 최병승씨와 노조 사무장인 천의봉씨는 '회사의 불법파견 인정,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 17일 밤 철탑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