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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소폭 하락…전날 폭락세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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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소폭 하락…전날 폭락세 진정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미국 증시는 24일 소폭하락했으나 전날의 폭락세는 진정됐다.

이날 증시는 기업들의 희비 소식들이 어울려 잠잠하다가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는 아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함으로써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올들어 세번째 큰 낙폭을 겪은 다우존스지수는 25.19포인트가 떨어져 1만3077.4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36포인트가 떨어져 1408.75로 나스닥지수는 8.76포인트가 떨어져 2991.70으로 마쳤다.

자니몽고메리스코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 마크 러시니는 "오늘 우리는 어제 입은 손실을 검토하고 있다. 어제 우리는 호되게 맞았다"고 말했다.

23일 증시는 뒤퐁 3M 제록스 등 대기업들의 매출감소에다 기업 전반의 4분기 전망이 어둡다는 발표로 다우지수가 243포인트나 떨어지는 수난을 겪었다.

이날 기업들의 소식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이었으나 밝은 소식도 있었다.

페이스북은 5월 상장 이후 가장 경사스런 날을 맞았다. 이 회사는 23일 3분기의 광고수입이 36%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14%는 모바일 광고수입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이날 주가가 3.73달러(19%) 올라 23.23달러를 기록했다.

상장 당시 38달러였던 페이스북 주가는 한 때 17.5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모바일 광고의 호조 등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한편 AT&T는 3분기의 무선전화 고객 증가가 2003년 이후 최소였다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29센트 떨어져 34.71달러를 기록했으나 분석가들의 예상보다는 좋은 편이었다.

이날 상무부가 9월중 신규 주택 판매가 2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건설주가들도 올랐다. 톨브러더스의 주식은 70센트가 올라 35.25달러를 기록했으며 D.R.호튼 주가도 32센트가 올라 21.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