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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기둔화 실적악화 악재에 19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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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기둔화 실적악화 악재에 1900선 붕괴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26일 코스피 1900선이 붕괴된채 마감했다. 전일대비 33.07포인트(1.72%) 내린 1891.4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3267만주, 거래대금은 4조5511억원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6% 내린 1917.64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45분을 기점으로 전날보다 24.61포인트(1.29%) 떨어진 1899.76을 기록하며 1900선을 밑돌기 시작했다.

이날 국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되면서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됐고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부진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만5000원(2.65%)하락한 128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65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3억원, 106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프로그램 거래는차익거래는 432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25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도합 18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2%대 하락했다.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도 1%대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종목이 우위였다.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친 실적 발표에 기아차가 5.6%하락한 가운데 현대모비스(3.66%), LG화학(3.67%), 현대차(0.22%), 신한지주(0.13%)등도 낙폭을 기록했다. 신한지주(0.1%), 현대중공업(0.9%), 한국전력(0.2%), SK하이닉스(0.8%), KB금융(0.8%)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와 삼성생명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 종목을 포함한 171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84개 종목은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
한편,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2.75포인트(2.46%) 떨어진 505.50으로 장을 마치며 두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 기관이 302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고 반면 개인은 242억원, 외국인은 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98%), 디지털컨텐츠(4.63%)의 낙폭이 뚜렷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파라다이스(0.27%)와 에스엠(1.34%)은 상승 마감한 반면 셀트리온(1.82%), CJ오쇼핑(2.05%), 서울반도체(0.92%), 다음(1.73%) 등은 하락했다. 나로호 발사 연기로 한양디지텍(11.08%), 비츠로테크(8.68%)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7개 종목을 포함한 188개 종목 상승했고 4개 종목을 비롯한 762개 종목은 하락했다. 3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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