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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사업 고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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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사업 고비 넘겼다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민주통합당 김관영 의원실이 27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5일 전북도 관계자와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 이 도로의 건설 목적과 당위성을 알리고 총사업비 조기 확정의 필요성을 설득해 예산실장으로부터 확답을 받았다.
이 사업은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 보다 공사비가 3200억원 이상이 증가(예타 대비 19.8%)함에 따라 기재부 내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1단계 완료사업으로 타당성 재조사가 실시될 경우 총사업비 확정이 6개월 이상 지연되게 된다.

이로 인해 2020년 새만금 내부개발 및 새만금 신항만 준공에 맞춰 개통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다.

김 의원실은 "김 의원이 '새만금 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사업의 총사업비가 연내 확정됨은 물론 기본설계도 착수돼야 한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가 지난 9월 변경한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총사업비가 20% 증가할 경우 타당성 재조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사업예산의 20%에 근접하는 19.8%가 증가했기 때문에 기재부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