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였던 유휴시유지를 활용한 공공원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택규모는 문정동 원룸주택 31세대(전용 14㎡), 연남동 원룸주택 30세대(전용 13.4㎡)다.
문정동은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에서 5~7분 정도 거리에 있는 역세권지역이 연남동은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 동안 공공기관에서의 임대주택 공급은 시 외곽지역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의한 공급자 중심으로 공급해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불편과 교통 유발을 초래해 왔으나 박원순표 임대주택은 종전의 관행에서 벗어나 기존 도심지 내에 유휴시유지를 활용해 생활편의시설, 대중교통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전에는 입주자 선정시 가구원수에 가점을 부여했으나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원룸주택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청약자격으로는 문정동 공공원룸주택의 일반공급 대상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1인 가구로 별 소득금액의 총 합이 212만4300원 이하인 세대는 1순위/ 212만4300원 초과 297만4300원 이하의 세대는 2순위이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문정동 공공원룸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 2255만원/ 월 임대료 15만800원이며 연남동 공공원룸주택은 임대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는 수급자가 13만3000원, 비수급자는 16만원이다.
문정동 공공원룸주택의 접수일정은 1순위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이며, 2순위는 같은달 15일에 각각 접수를 받고, 연남동은 같은달 5일부터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방법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청약이 가능하다.
서울시 이갑규 주택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시유지를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