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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임대주택 최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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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임대주택 최고 공급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서울시가 새롭게 개발해 추진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이 최초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28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였던 유휴시유지를 활용한 공공원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송파구 문정동 83-23번지, 마포구 연남동 487-35번지로 두 곳 모두 지난 3월 사업승인 됐고 4월에 착공해 최근 공사가 완공 단계에 도달해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주택규모는 문정동 원룸주택 31세대(전용 14㎡), 연남동 원룸주택 30세대(전용 13.4㎡)다.

문정동은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에서 5~7분 정도 거리에 있는 역세권지역이 연남동은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 동안 공공기관에서의 임대주택 공급은 시 외곽지역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의한 공급자 중심으로 공급해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불편과 교통 유발을 초래해 왔으나 박원순표 임대주택은 종전의 관행에서 벗어나 기존 도심지 내에 유휴시유지를 활용해 생활편의시설, 대중교통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전에는 입주자 선정시 가구원수에 가점을 부여했으나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원룸주택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청약자격으로는 문정동 공공원룸주택의 일반공급 대상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1인 가구로 별 소득금액의 총 합이 212만4300원 이하인 세대는 1순위/ 212만4300원 초과 297만4300원 이하의 세대는 2순위이다.
연남동 공공원룸주택은 서울소재 대학교(대학 포함) 재학생이면 청약이 가능하고 수도권 외 지역 거주 학생을 우선으로 하여 수급자자녀, 차상위계층의 자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이하 세대의 자녀(신청자 및 신청자 부모의 세전소득 3인기준:297만4000원) 순으로 결정한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문정동 공공원룸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 2255만원/ 월 임대료 15만800원이며 연남동 공공원룸주택은 임대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는 수급자가 13만3000원, 비수급자는 16만원이다.

문정동 공공원룸주택의 접수일정은 1순위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이며, 2순위는 같은달 15일에 각각 접수를 받고, 연남동은 같은달 5일부터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방법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청약이 가능하다.

서울시 이갑규 주택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시유지를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