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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폐렴구균 예방백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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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폐렴구균 예방백신 개발 착수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SK케미칼이 폐렴구균백신 개발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폐렴구균백신 ‘NBP606’의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임상 1상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시험으로 약효과 안전성 등을 테스트하게 된다.
‘NBP606’은 폐렴구균-단백접합백신주사로 1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제품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프리베나13’과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가졌다.

폐렴구균 예방 백신에는 2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23가 다당질 백신과 1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다당질 단백 결합 백신이 있는데 ‘NBP606’과 ‘프리베나13’은 다당질 단백 결합 백신에 속한다. 1980년대부터 사용된 23가 다당질 백신에 비해 최근 개발된 품목이다.

2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다당질 백신보다 커버 범위는 좁지만 한번 접종으로도 강한 예방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폐렴구균 예방 백신은 23가 다당질 백신을 포함해 모두 다국적 제약사 제품으로, SK케미칼이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매출 기여는 물론, 고가의 폐렴구균 예방 백신 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