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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상승구간 실적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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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상승구간 실적 차별화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교보증권은 1일 S-Oil(010950)에 대해 2013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1만9000원으로 8.2%상향조정했다. 정유의 실적안정성 및 화학의 수익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도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S-Oil은 유가상승구간에서 실적 차별화르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013년 예상실적 기준 PER 10.2배 수준으로 현 주가대비 19.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84억원(QoQ 흑전), 정유부문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5조원(QoQ-3.4%, YoY 8.9%), 영업이익 5184억원(QoQ 흑전, YoY 40.5%)을 기록하면서 경쟁사 증설에 따른 윤활유 실적악화에도불구하고 실적성장세를 지속했다.

석유화학 호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정유 영업이익은 2398억원(QoQ 7,215억원)을 거두며 재고평가 관련 환원(QoQ 2500억원)과 정제마진 개선(QoQ 1000억원)부문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유가 상승과정에서의 양의 지체효과(Positive Lag-Effect)도 이뤄져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543억원으로 추정하고 준성수기에 진입한 정유의 안정적 실적이 지속되겠지만 전분기 대비 Positive Lag-Effect축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석유화학 업종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석유화학 업종의 전체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S-Oil의 국제유가 상승구간에서 정유의 차별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미국 대선 이후의 국제유가 복원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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