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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고부가전지 수요증가 중장기 영업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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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고부가전지 수요증가 중장기 영업전망 긍정적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현대증권은 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예상치에 부합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3분기 매출은 1.5조원( 2%QoQ, 4%YoY), 영업이익(SMD 지분매각 차익 제외)은 855억원( 2%QoQ, 99%YoY, 영업이익률 5.7%)을 달성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실적 호조는 삼성전자 스마트기기 판매급증으로 2차전지 영업이익률(11.0%)이 2011년 2분기(11.9%) 이후 5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SB리모티브 영업적자 반영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2차전지 수익성 하락(영업이익률 9.5%)으로 전분기대비 40% 감소한 513억원(영업이익률 3.6%)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4분기 예상 순이익도 전분기대비 7%감소한 1405억원으로 예측했다.

한편, 삼성SDI가 2013년부터 2차전지 투자를 확대하는 반면 전기차 배터리 투자는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투자효율과 자금부담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스마트기기는 LTE, 대면적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대면적 폴리머 및 대용량 각형전지 수요급증으로 생산능력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해석이다. 또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는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정부의 인센티브 축소, 인프라 부족 등으로 기존 2015년에서 2018년으로 3년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3년부터 배터리 대용량화 및 고부가 전지(폴리머, 각형)수요증가, 에너지 관련 매출비중 확대로 중장기 영업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증가한 3134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579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SB리모티브, 태양광, 디스플레이 사업의 실적개선 속도에 따라 향후 삼성SDI 실적 및 주가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