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에 400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미국 시장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40만대, 120만대의 LTE폰를 판매한 것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2위는 LTE폰으로 출시된 아이폰5를 260만대(24.5%) 판매한 애플이 차지했으며, 2분기에 160만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던 모토로라는 3분기 150만대(14.1%)에 그쳐 3위로 내려앉았다.
4위는 LG전자가 3분기 미국에서 120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팔아 1분기 판매량인 30만대의 약 4배, 2분기 판매량 70만대의 약 1.7배의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120만대(11.3%)의 LTE폰을 판매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의 LTE폰 판매고를 올렸으며,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LTE 태그, 옵티머스 LTE2 등 전략제품들을 꾸준히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LG전자 외에 미국 시장에서 LTE 스마트폰을 한 분기에 100만대 이상 판매한 스마트폰 제조사는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 모토로라뿐이다.
팬택은 LTE 스마트폰에 올인한 결과 50만대(4.7%))를 판매하며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