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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정적자 감축 위해 부유층 증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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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정적자 감축 위해 부유층 증세 필요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부유층 증세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타협을 도출하고 새로운 방안을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재선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재정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지만 균형을 잃은 접근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회는 최고 부유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 대해 부시 행정부 당시의 세금 감면이 만료되는 것을 막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음주 내년 증세와 지출삭감 등 6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하기 위해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자들을 백악관에 초청했다.

이번 주 의회예산국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실업률이 9%를 상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주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적인 대화가 곧 시작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잘못된 조세제도를 바로잡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세입을 증대할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유층 증세에 대해선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