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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서 장도 보고 와이파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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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서 장도 보고 와이파이도 하고

대전시, 시장 7곳 '와이파이' 시범설치… "2030세대 시장방문 유도"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다음 달부터 대전의 중앙시장과 문창시장, 중리시장에서 공공 와이파이(무선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정보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에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공공 와이파이를 시범 설치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원에 설치한 공공 와이파이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어 이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설치해 2030세대가 재래시장에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원도심 재래시장 가운데 점포수와 시장 방문객을 고려해 이달 중 중앙·문창·중리시장 상인회와 최종 협의를 거쳐 설치를 완료하고 내달 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내 와이파이 환경이 구축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 전통시장의 정겨운 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소식을 전하는 등 원도심 이미지 쇄신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성주공 시 정보화담당관은 와이파이 환경은 스마트폰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정보 인프라인 만큼 서민 및 소외계층을 위해 더욱 확대해야 한다시는 내년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는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사업에 맞춰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