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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영향 3개월째 고용증가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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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영향 3개월째 고용증가폭 둔화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경기침체 여파가 고용시장에도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0월 마지막 영업일(임금·근로시간은 9월 급여계산기간)을 기준, 농업을 제외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000개를 표본으로 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0월 종사자수는 147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20만9000명)이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3.3%(37만9000명) 증가, 임시·일용근로자는 9.2%(19만2000명) 감소했다.



종사자수 증가율이 올해들어 2%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1.9%)에 이어 이달이 두 번째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종사자수 증가율의 폭이 대부분 2% 이상을 유지했지만 지난 8월부터 2.1%(7월 2.5%)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특히 자발적 이직자도 2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1%(2만1000명)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기침체 이후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약 6개월이 걸리는데 지난 8월부터 고용증가폭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