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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리허설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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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리허설 순조롭게 진행"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한국 최초로 우주로 날아갈 나로호의 리허설이 아무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 오늘 리허설은 내일 발사상황을 가정해 발사관제시스템과 발사체의 전기적 점검과 통신, 시뮬레이션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리허설은 당초 예정시간 보다 30분 일찍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주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실장은 "리허설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 후 오늘 밤 한‧러비시험위원회를 열어 내일 발사 운용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면서 "리허설이 잘 끝나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발사 연기 원인이 됐던 어뎁터 블록 연결부위 문제는 어제 발사체 기립 후 시간을 많이 할애해 세밀히 측정을 했으며 정상적으로 진행돼 오늘 리허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발사당일 `구름이 많이 낀다'는 예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박 실장은 기상전문가가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제가 느끼기에 지난번보다 더 나은 것 같으며 현재로선 걱정되는 분위기는 아니다"면서 "전문가 검토후 비행시험위원회에서 (발사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