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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盧 시작한 세종시, 완성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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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盧 시작한 세종시, 완성시키겠다"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8일 충남 지역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한 세종시, 저 문재인이 완성시키겠다"며 표심에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아파트 중앙공원에서 유세를 갖고 "세종시를 완성시키고 균형발전의 꿈을 이루는 데 저 문재인이 일하는 다음 정부의 명운을 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 "신행정수도 건설이 위헌이라는 판결 받았을 때 법치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야 의원 154명이 함께 성명해서 발의한 세종시특별법 개정도 결국은 무산시켜 버렸다"며 "누가 세종시를 제대로 만들려고 하고 누가 세종시가 잘 안되도록 방해하고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가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말하고 세종시를 정말로 제대로 만들 뜻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세종시특별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뜻을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제2의 대통령 집무실 및 국회의 분원, 프레스 센터의 세종시 설치 ▲전국 광역단체협의회 및 전국 기초단체협의회의 상설 기구화 및 세종시 설치 ▲세종시특별법 개정의 국회 통과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지원 유세를 통해 "세종시 첫마을은 노 전 대통령이 10년 전에 공약했던 우리의 첫마을이다. 정말로 명품도시를 만들어냈다. 이런 곳이 세종시에 25개 내지 30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세종시는 민주당이 시작했고 민주당이 완성시키겠다. 세종시는 노 전 대통령이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