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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높은 실적변동성 일부 해소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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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높은 실적변동성 일부 해소될 전망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에스엘(005850)이 글로벌 경쟁업체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에 29일 오후 1시 52분 현재 1050원(7.95%)오른 1만4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에스엘이 영업이익률은 부진하고 변동성은 컸지만 이는 본사가 신사업부의 연구개발비를 모두 부담한 후 반기마다 계열사에 부과하고 있고 계열사들로부터 배당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연말 성과급은 분기마다 계상되고 있고 2013년부터는 연결로 실적을 공시해 변동성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capex가 2011년 1600억원에서 2012년 1400억원, 2013년 1000억원, 2014년 500억원으로 점차 감소되면서 수익성은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에스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12MF PER 9배, 글로벌 경쟁업체 평균 PER 30% 할인)을 유지했다.

한편, 에스엘은 한국 완성차업체들의 파업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주가는 지난 14일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종속회사의 견고한 실적으로 지분법이익을 포함한 조정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3분기 에스엘(본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3억원, 3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7%로 예상치(2.4%)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외손익에서 무형자산 손상차손으로 일회성비용 17억원이 발생해 세전이익은 17억원으로 예상치(32억원)를 하회했다.

서 연구원은 “무형자산손상차손은 일부 신제품 사업부(야간보행자 감지장치)를 중단시키며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영업과는 무관하다”면서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지분법이익은 고객사들의 해외 신공장 가동과 국내공장 파업으로 인한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186억원(전분기92억원, 전년동기14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분법이익이 견고한 이유로 수익성이 좋은 A/S부품 비중 상승(에스엘루막스), GM납품 물량 증가(에스엘연대), 제품믹스 개선(에스엘미국)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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