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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 연체율 1%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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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 연체율 1%대 진입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 또한 1%대에 진입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10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458.4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2.1조원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310조원)은 전월말 대비 0.6조원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1.01%)은 전월말(0.92%) 대비 0.09%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94%)은 전월말(0.86%) 대비 0.08%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1.15%)은 전월말(1.04%) 대비 0.11%p 각각 늘어났다.

10월중 기업대출(628.5조원)은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세 둔화(1.8조원→0.9조원)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8.6조원→3.6조원)됐으나, 가계대출(458.4조원)은 주택관련 세금 감면에 따른 주택구입자금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금감원은 “내외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 등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가계 및 경기민감업종 등 취약부문의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가계 등 취약부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