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4일 한ㆍ중 통화스와프 자금을 국내 기업의 대중 위안화 무역 결제와 중국 기업의 대한 원화 무역결제에 지원하는 방안을 연내 마련키로 했다.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 무역결제가 많아지면 달러 등 주요 결제통화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양국 교역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ㆍ중 정부가 각각 추진하는 위안화 및 원화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거주자 간 원화 자본거래는 정부에 신고해야 하지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양국 간 통화스와프 자금과 관련한 대출에 대해 신고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한은은 이달 중순까지 대출 대상 은행을 선정하고 관련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