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5일 “코스피가 이전 고점대인 1937포인트 수준의 저항에 걸린 모습이지만 아직 단기 추세선 이탈하지 않아 돌파 후 상승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추가 조정을 받더라도 20일 이평선을 하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2000포인트 수준을 목표로 할 수 있고 그 가격대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조정받는 과정에서 1900~1940포인트가 지지되면 점차로 본격 상승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며 “2012포인트 수준까지 상승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되 다시 단기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신고가 경신 이후 탄력이 둔화됐지만 안착 후 상승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업종에 대해선 하락 추세선 돌파 이후 역시 안착확인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부분 업종이 현재 단기적으로 상승을 좀더 이어가거나 또는 탄력이 둔화되더라도 결국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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