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유로화 표시 송금과 무역금융의 집중처리를 위한 ‘Euro Trade Finance & Remittance Center’를 독일외환은행 현지법인내에 설립하고 지난 5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유로센터는 특히 유로화 송금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센터를 운영하는 독일외환은행은 유로송금시스템 정회원은행으로 5만7000여 멤버은행 앞 실시간 송금을 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수수료체계와 한국직원이 전담하는 사후관리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고객이 유로송금을 보낼 경우 당일 중 송금 수취여부 확인하거나 정정거래가 가능하게 된 것.
또한 유로센터의 또 다른 영업 축인 무역금융분야는 풍부한 유로 유동성과 43년에 걸친 유럽시장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유로화 표시 포페이팅,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연지급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전략이다.
강성기 송금센터장 겸 독일외환은행 법인장은 “독일이 휴무일이더라도 한국이 영업일이면 정상 송금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기 때문에 송금 품질면에서 타 은행대비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