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담배회사, 17개州와 지급액 조건 합의

공유
0

미국 담배회사, 17개州와 지급액 조건 합의

1998년 '담배합의협약'에 따라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필립 모리스, R.J.레이놀즈 등 미국 담배회사들은 18일(현지시간) 논란이 계속되어온 1998년 '담배합의협약'에 따른 지급액에 대해 워싱턴 D.C 등 17개 주(州)와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외신에 의하면 합의에 따라 17개 주는 각각 4억 달러를 지급받으며 담배 제조회사는 향후에 합의금 지급과 관련한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합의금 지급은 담배회사들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 치료비를 부담토록 한 1998년 협약에 따른 것이다.

담배회사인 알트리아 그룹의 드니즈 킨 부사장은 "지급액에 관한 이번 합의는 여러 주들과의 논란을 해소한 것으로 향후 문제 해결의 좋은 방법을 도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필립 모리스는 향후 5년 간 총 4억5천만 달러의 지급 공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고 레이놀즈는 공제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와 카운티, 시(市) 등 미 지방 정부는 담배회사들이 앞으로 지급하기로 한 2천억 달러 이상의 합의금 보증 하에 400억달러 상당의 담배채권을 판매했다.

올해 들어 담배채권은 담배소비 감소에 따른 신용평가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방채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