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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00만 소셜팬, 결식 아동 위해 도시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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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00만 소셜팬, 결식 아동 위해 도시락 전달

연말 기업 자원봉사 문화에 새로운 모델 제시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SK텔레콤 (대표 하성민)이 소셜미디어팬 100만명 돌파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1만1354개의 행복도시락을 결식아동들을 위해 전달하는 행사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SK그룹에서 지원설립한 사회적기업 중 하나인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행복도시락)' 부천센터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자사 소셜미디어 팬/팔로워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1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 ‘100만 소셜팬 우주선 탑승 프로젝트’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벤트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지는 경품을 수령하는 대신 ‘결식아동에게 기부하기’를 선택하면 SK텔레콤이 추가 금액을 지원해 총 기부신청자 수 만큼 점심도시락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행복도시락만들기자원봉사이미지 확대보기
▲행복도시락만들기자원봉사
특히 SK텔레콤은 ‘100만 소셜팬 우주선 탑승 프로젝트’ 이벤트에 참여한 소셜팬 중 10여명을 선발해 겨울방학 동안 점심을 거르는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될 도시락을 조리, 포장하는 자원봉사를 함께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SK텔레콤과 100만 소셜팬들이 함께 기부하는 1만1354개의 도시락은 겨울방학 기간인 24일부터 1월 18일까지 서울관악, 서울강서, 인천남구, 인천동구, 경기부천 등을 포함한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568명의 결식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이벤트 참여자가 자발적으로 자신이 받을 경품과 소외아동들에게 지급될 점심도시락 중에 선택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기부자가 많아야 30~40%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벤트가 진행될수록 결식 아동들에게 행복도시락을 기부하는 비율이 높아져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CSR 을 포함한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성향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부를 선택한 소셜팬들이 직접 도시락을 만드는 자원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해 고객 소통형 기부를 선보임으로써, 기업이 일방적으로 성금을 전달하는 식의 연말 CSR 활동에서 한차원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한 소셜팬 대학생 김지환씨는 “연말이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SK텔레콤의 이번 기부 이벤트를 통해 참여하게 돼 기쁘다. 내가 만든 도시락이 결식아동들에게 직접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 박혜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소셜미디어팬 100만명 돌파 이벤트와 함께 진행한 기부 이벤트를 통해 50%에 육박하는 참가자들이 스스로 기부를 선택하고, 소셜팬들이 직접 자원봉사 현장에도 참여해 이번 이벤트를 더욱 뜻깊게 만들어주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SNS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00만 소셜팬들과 함께 의미있는 활동들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