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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vs 구글 ' 전쟁 재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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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vs 구글 ' 전쟁 재돌입'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페이스북과 구글이 새로운 경쟁을 벌이게 됐다

24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2011년에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수개월 마다 1억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페이스북의 주가는 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1000억 달러로 평가됐다.

페이스북은 구글의 엔지니어들을 고용하며 광고시장의 수입을 위협했다.

구글은 페이스북에 밀려 구글 사이트를 페이스북과 같은 모습으로 다시 꾸몄다.

2012년은 페이스북에게 최악의 해였다. 사용자들이 줄어들고 수입도 떨어졌다.

페이스북은 상장 당시 미 증시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영업 부진과 주가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급기야 지난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수입모델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최근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구글의 5분의1 수준(480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구글은 1억명의 사용자들이 늘면서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페이스북을 압박하고 있다.

사람들은 쉽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접속할 수 있다. 따라서 구글과 페이스북은 서로의 핵심 영업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사실 검색분야는 시들해지고 있으며 오히려 SNS가 뜨고 있는 추세다. 이용자들은 검색창보다 SNS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사람을 찾기 위해 SNS를 이용하고 답을 찾기 위해 검색창을 이용하게 된다.

페이스북은 미래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검색 분야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페이스북의 현재의 주식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구글의 픽사를 모방한 페이스북의 사진과 지토크(GTalk)를 모방한 페이스북 메시지 전달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e마켓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페이스북과 구글은 광고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은 지난해 13.5%에서 15.4%로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14.1%에서 올해 14.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2014년에 구글은 21.2%, 페이스북은 15.5%의 성장을 각각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시작한 페이스북 ‘익스체인지’와 이동전화 광고사업은 페이스북에게 수입면에서 좀더 커다란 파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페이스북과 구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