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스펜딩 펄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와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로 올해 2분의1 이상 소비를 줄였다고 밝혔다.
미국 국민들이 재정절벽 시한이 가까워짐에 따라 소비를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0월 허리케인 샌디로 상점이나 온라인상에서의 판매가 줄었다.
나쁜 일기와 재정절벽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은 것이다.
미 언론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 신뢰지수와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하락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신뢰지수는 11월 82.7에서 12월72.9로 떨어졌다.
휴가철 선물구입에 써야 할 돈이 샌디의 피해복구를 하는 데 사용됐다고 판매컨설턴트 루이스는 말했다.
국제 쇼핑위원회는 12월과 휴가철 매출에 대한 예상치를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이 위원회는 매출이 4~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소매연맹은 휴가철 매출이 4.1% 늘어 586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과 12월 매출이 미국의 연간 소매매출의 20~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