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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가철 매출 둔화, 0.7%↑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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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가철 매출 둔화, 0.7%↑ 그쳐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 휴가철 매출이 둔화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스펜딩 펄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와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로 올해 2분의1 이상 소비를 줄였다고 밝혔다.
10~12월 사이의 소매 매출은 0.7%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 판매량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미국 국민들이 재정절벽 시한이 가까워짐에 따라 소비를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0월 허리케인 샌디로 상점이나 온라인상에서의 판매가 줄었다.

나쁜 일기와 재정절벽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은 것이다.

미 언론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 신뢰지수와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하락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신뢰지수는 11월 82.7에서 12월72.9로 떨어졌다.

휴가철 선물구입에 써야 할 돈이 샌디의 피해복구를 하는 데 사용됐다고 판매컨설턴트 루이스는 말했다.
그는 또 12월 14일 20여명의 어린이를 포한한 총격사건으로 소비가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국제 쇼핑위원회는 12월과 휴가철 매출에 대한 예상치를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이 위원회는 매출이 4~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소매연맹은 휴가철 매출이 4.1% 늘어 586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과 12월 매출이 미국의 연간 소매매출의 20~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