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기대수명에서 남한은 2012년 기준 남자 77.6세, 여자 84.5세인 반면에 북한은 남자 65.3세, 여자 72.1세로 남녀 똑같이 남한이 약 12세 더 장수할 것으로 예측됐다.
1인당 GNI에서 북한은 겨우 133만원으로 남한(2492만원)의 거의 20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대외거래 비교에서도 남한의 2011년 기준 무역총액은 1조796억달러로 북한의 63억달러보다 무려 171배 격차를 나타냈다. 수출과 수입으로 나눠보면 남한은 5552억달러-5244억달러로 네자리수 억단위 달러를 기록했지만, 북한은 28억달러-35억달러로 두자리수 억단위 달러에 그쳤다.
또한 사회간접자본과 에너지 부문에서도 남북간의 격차는 컸다.
남한은 도로 총연장 10만5931㎞, 선박보유 톤수 1367만톤, 발전설비용량 7934만2000㎾를 자랑한 반면에 북한은 2만6110㎞, 76만톤, 692만㎾로 남한보다 최소 4배에서 최대 17배나 적었다.
다만 북한은 석탄 생산량에서 2550만톤으로 남한(208만4000톤)보다 12배 많았지만, 이는 남한의 국가 주에너지원이 원유 및 천연가스로 전환됐고 석탄산업의 사양화에 따른 생산량 급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대수명 비교에서 남한은 2020년 남자 79.3세, 여자 85.7세인데 비해 북한은 남자 66.9세, 여자 73.6세로 2012년 격차보다 더 벌어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30년, 2040년, 2050년 시기별로 남북한 간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더 간극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주요 20대 광물의 매장량에서 고령토, 활석을 제외한 금, 은, 동, 철 등 18개 광물이 남한보다 훨씬 많았다.
주요 무역 거래국별 교역비중은 남한의 경우 중국 20.4%, 일본 10.0%, 미국 9.3%로 비교적 다양하게 분포됐지만, 북한은 중국(70.1%)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실정이었다.
통계청의 올해 통계지표에서 남북간 군사력 비교에선 2010년 10월 기준으로 평시 평력 수는 남한 65만여명, 북한 119만여명으로 북한이 2배 가량 더 많았다.
또한 군사장비 비교에서 남한은 장갑차 부문에서 2600여대로 북한의 2100여대보다 500대 가량 많았고, 헬기(육해공)도 680여대로 북한(300여대)보다 2배 많았지만 대부분 북한보다 양적 열세를 보였다.
특히 다연장/방사포의 경우 남한은 200여문이었지만, 북한은 5100여문으로 25배 더 많았고, 지대지 유도무기도 남한 30여기에 비해 북한은 100여기로 숫적 우세를 나타내는 등 북한은 양적인 측면에서 남한에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경제성장률(2011년)은 남한 3.6%, 북한 0.8%를 기록했고, 산업구조에서 북한은 농림어업(23.1%), 광업(14.6%) 비중이 높았지만, 남한은에서 두 산업의 비중은 2.7%, 0.2%로 매우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