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원식 감독은 “물에 빠진 누나를 구하려 강에 뛰어들었다가 누나와 함께 사망한 남동생에 관한 짧은 기사 한 줄에서 출발한 영화로, 만약 동생은 죽고 누나만 살았다면 그 누나는 평생을 상처 속에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했다"는 설명 후 "그 누나가 치유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으며,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함을 얻고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노 개런티 출연에 관한 질문에 성유리는 “작품이 좋아 택했기에 출연료를 받지 않아도 전혀 아쉬움이 없었고, 영화를 촬영하면서 신인시절 연기의 열정을 회복하는 계기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