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맞벌이 부부 세금 폭탄 우려

공유
0

미국 맞벌이 부부 세금 폭탄 우려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이 재정절벽에 떨어질 때 맞벌이 부부들은 2013년에 최소 2000달러에 대한 세금을 더 내게 될 전망이다.

만일 의회에서 부시감세법안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내년에 개인의 평균 소득 공제는 6,100달러까지 해당되지만 맞벌이 부부들은 단지 1만150달러까지만 공제를 받게 된다.
개인별 단순 합산으로 하면 1만2200달러를 공제받을 수 있지만 부부합산을 적용받게 돼 올해보다 세금을 더 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들은 고액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개인 납세자들은 연간 소득 3만6250달러까지 15%의 세금을 내게 된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15%의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 수준은 단순 합산금액인 7만2500달러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6만500달러까지이다.

재정절벽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소득공제 헤택을 받아온 맞벌이 부부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들이 내는 세율은 2012년 후에 만료되는 법안들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