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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절벽 우려로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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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절벽 우려로 큰 폭 하락

5일 연속 하락 속 주간하락률 2% 기록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재정절벽 우려 속에 5일 연속 하락하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58.20포인트(1.21%) 하락한 12,938.1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11월 14일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60포인트(0.86%) 떨어진 2,960.31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67포인트(1.10%) 밀린 1,402.43을 나타냈다.

이로써 주요 지수는 최근 5일 연속 하락했으며 2%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미국뉴욕증시에서주요지수가재정절벽우려로하락한가운데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5.67포인트(1.10%)하락한1,402.43으로마감했다.이미지 확대보기
▲28일(현지시간)미국뉴욕증시에서주요지수가재정절벽우려로하락한가운데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5.67포인트(1.10%)하락한1,402.43으로마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가진 의회 지도자들과 회동에서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증시 마감 직전에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밀렸다.

정치권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상당히 양보하는 내용의 타협안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재정절벽에 대한 타결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12월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재정절벽 우려도 최근 증시가 하락했지만 올해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6~14% 올랐다.

투자자들은 정치인들이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세금인상과 재정삭감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희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타협을 이루지 못할 경우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질 것으로 경고했다.

한편, 미 하원은 30일 재정절벽을 해결하는 타협안을 처리하기 위해 의원들을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