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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사장 승진…디자인 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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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사장 승진…디자인 경영 가속화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기아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피터 슈라이어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차그룹의 첫 외국인 사장이 된 것과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12개월 forward PER 10배, 업종 평균 PER)을 유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31일 “피터 슈라이어의 이번 사장 승진으로 향후 기아의 디자인 주도 변화가 가속화돼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13년 1분기 신형 Carens(RP)가 출시되면 14개 승용차 모델 중 13개는 피터 슈라이어에 의해 개발되며 마지막으로 남은 신형 Carnival(YP)은 2014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디자인의 경쟁력 향상으로 2012년도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는 41억달러로 전년대비 49.8% 증가하며 87위를 기록, 사상 최초로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터 슈라이더는 2006년 9월 기아에 입사해 지난 6년간 기아차 디자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부터 기아의 신형 Soul, Venga, Sportage R, K5, Morning, Pride, 그리고 cee’d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3대 디자인상을 15차례 휩쓸었다.

Trackster 3도어 CUV 컨셉트 카는 미국에서 ‘2012 Good Design Award’를 받으면서 기아차는 3년 연속 Good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