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휴대폰 신규 라인업이 급증하면서 휴대폰용 FPCB, 특히 삼성향으로 납품하는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등 경쟁사 실적과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박가영 연구원은 “액트가 LG계열사 매출비중이 70%에 달해 매출처 편중 및 LG그룹 디스카운트를 함께 받아왔지만 2013년 LG디스플레이 도약과 함께 디스카운트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예상EPS를 기준으로 한 PER은 5.8배로 상장 FPCB 평균치인 8.0배(인터플렉스 9.3~뉴프렉스5.5배)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4분기 실적 발표 이후는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을 210억원(+5.9%, QoQ), 영업이익은 13억원(+110.4%, QoQ)으로 추정했다.
2011년에도 '상저하고'의 드라마틱한 실적 패턴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전년동기대비 비교보다는 지난 3분기 누적치 대비 실적을 비교하는 것이 4분기 실적가치를 판단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액트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495억원, 누적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했던 이유로는 메인 물품 외 옵티머스 뷰, 넥서스, 베가 R3, 반스앤노블의 누크 등 신규 물량 대응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아마존 킨들파이어2 대응물량이 급감하면서 예상치보다 78억원 가량 매출액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013년 액트의 전체 매출액은 1,020억원(+44.5%, YoY)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향 중소형 모듈 집중 전략에 대한 성과와 하이디스, 태양기전, 삼성전기 등 삼성향 간접 매출처로의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올해 액트가 설비투자 60억원, 공장증축 40억원 총 100억원의 신규투자를 실시하면서 이 중 20억원을 투입한 신규적용품목(LG이노텍향 TV에 탑재되는 FPCB)은 내년 상반기 이후 월 2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메인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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