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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늘고 고용 증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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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늘고 고용 증대 될 것"

주역학자 김승호가 진단한 '2013년 대한민국 國運'

국민통합 서서히 진행…국가 신용도‧지명도 더욱 견고


부동산 활성화…과학분야 획기적 성과 기대


[글로벌이코노믹=김승호 주역학자]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가 시작되면 개인은 개인대로, 조직은 조직대로 그 해의 운명을 미리 알고 싶어합니다. 나라의 운명을 알고 싶어하는 것 또한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국운이 좋아야, 그 땅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개인의 삶 또한 여유로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의 국운을 살펴보기 전에 잠시 지난날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운이란 연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으레 새로운 일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운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한 이치일 뿐입니다.

계사(癸巳)년 새해의 운세를 주역괘상으로 풀어보면 풍지관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난 정부 때의 괘상은 산지박이었습니다. 이 괘상을 먼저 설명하자면 마지막 잎새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극단적인 위기상태였다는 뜻입니다. 지난 몇 년은 그야말로 가슴을 졸이는 순간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가의 지지기반인 서민경제의 파탄이 가장 고통스러웠던 일이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는 일이지요. 국가의 운명이 그러했으니까요. 이런 운일 때는 국민과 정부, 그리고 서민과 재벌이 모두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다행히 국가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산지박의 괘상은 극단적 분열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특히 상하계층간의 괴리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제 산지박의 운명은 멈추었습니다. 새로운 운인 풍지관이 들어선 것이지요. 풍지관의 괘상은 ‘살핀다’는 뜻입니다. 새로운 사건이 많이 모습을 드러낸다는 뜻도 있지요. 이 괘상은 또한 봄바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기운이 온 세상을 휩쓸고 지나갈 것입니다. 결실이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붕괴되는 것도 많을 것입니다. 작은 사건들, 작은 희망들, 다양한 변화 등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위태로운 일도 많을 것입니다.

특히 국제적인 분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국경분쟁, 군사충돌 등이 우려됩니다. 남북문제는 활발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남북교류 또는 대화 등은 무성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제문제는 깊이보다는 넓이 면에서 발전할 것입니다. 수출입이 늘어나고, 고용은 증대됩니다. 경기는 폭발적으로 좋아질 것입니다. 외교는 혼란에 빠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돌파구가 열립니다.
새해에 특히 두드러지는 일은 많은 인재들의 등장과 권세가들의 몰락입니다. 교육, 문화, 관광, 서비스 산업의 성장 등도 눈에 띨 것입니다. 정치는 별 재미가 없는 시대로 접어들 것이고, 국민들의 갈등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묵은 갈등이 표출되지만 점차 해결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배가 산으로 가는 일도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민들은 희망이 증대될 것입니다. 국민통합은 서서히 진행됩니다. 국가 신용도나 국가의 지명도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입니다.

해묵은 문제들은 백일하에 드러나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입니다. 새해는 농사로 말하면 아직 씨를 뿌리지 않고, 땅을 개간하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가 보이고, 점차 희망으로 발전합니다.

부동산경기는 활성화 조짐을 보일 것입니다. 경제나 자본시장, 금융산업은 원활하게 그러나 천천히 풀려나갑니다. 온 국민이 놀랄 일들이 종종 발생할 것입니다. 외국 손님들은 아주 많이 찾아올 것입니다. 당연히 관광 사업은 크게 호황을 누릴 것입니다. 각종 새로운 유행의 물결이 일고 스포츠, 영화, 문화, 레저, 흥행사업 등은 크게 발전합니다.

국민들은 불만이 많아도 정부의 권위는 높아집니다. 발명, 발견 등 과학 분야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문제의 해결보다는 문제의 등장이 심화될 것이고, 이로써 해야 할 일이 분명해집니다. 혼란은 있어도 이는 시간이 문제일 뿐 해결의 실마리는 자명하게 드러납니다. 국가의 재정은 소모가 많아 어려움에 당면할 수도 있습니다.

영웅주의는 사라지고 다양한 의견이 사회를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안으로는 평화, 밖으로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사회는 질적인 성장보다는 넓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산업이 등장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언론, 방송, 연예 등은 크게 발전하는 한편 유언비어 또한 어느 해 보다 많을 것입니다. 선동 또한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의료산업은 발전하고 건축산업은 퇴색할 것입니다. 부동산 사업은 새로운 건축보다는 기존의 물량이 호황을 누릴 것입니다. 땅값은 꾸준히 오를 것입니다. 교통량은 증가하고 도로가 발달하므로 도시권 밖이 더 발전할 것입니다.

사건사고는 다발하고 사회적인 변혁은 아주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이어질 것입니다. 증권은 기복은 있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크게 오를 것입니다.

서민의 생활은 당장의 결실보다는 조금씩 서서히 밝아지는 조짐을 보일 것이며, 재벌이나 대기업은 새해에도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초운 김승호 주역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