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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개주 새해부터 최저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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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개주 새해부터 최저임금 인상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2013년 1월 1일부터 미국 10개주 백여만명의 최저 임금이 인상된다.

CNN머니는 미국 고용법프로젝트(NELP)에 따라 로드 아일랜드주의 근로자들의 임금이 연간 510달러 인상된다.
따라서 로드 아일랜드주는 최저임금에서 0.35달러 올려 시간당 $7.75를 지불하게 된다

NELP에 따르면 다른 9개주(아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몬타나, 오하이오, 오레곤, 버먼트, 워싱턴)의 근로자들도 시간당 10~15센트 인상돼 연간 190~410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미국 경제정책연구소(EPI)는 85만5,000명의 근로자들이 직접 혜택을 받게 되고 나머지 14만명은 고용주들이 간접적으로 새 임금법에 따라 인상 규모를 재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최저임금이 높은 주는 시간당 $9.19를 지불하는 워싱턴주다.

만일 의회가 2010년 제정된 감세법안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근로자들은 그들의 급료 인상에 별 변화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그들이 현재 내고 있는 4.2%의 세금이 6.2%로 올라 인상된 임금이 다 세금으로 빠져 나가게 된다.
주정부도 연방정부가 2009년에 제정한 시간당 $7.25를 지불해야 한다. 2013년에는 19개주와 D.C 가 연방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에서 최저 임금을 지불하는 직종의 일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임금인상이 이루어졌다.

NELP는 이들 근로자들의 72%가 20세 이상의 성인들이라고 밝혔다.

임금담당 케른 변호사는 저소득층의 근로자들이 인상된 금액으로 지출을 늘리게 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