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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정절벽 합의안 하원 신속처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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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정절벽 합의안 하원 신속처리 주문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상원에서 통과된 재정절벽 합의안이 하원에서도 지체 없이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상원에서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자 성명을 내고 "양당 모두 원하는 것을 전부 얻지는 못했지만 국가를 우해 옳은 일을 했다“면서 ”하원에서도 빨리 재정절벽 차단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미 상원은 이날 새벽 2시께 전체회의를 열어 재정절벽 차단 관련 법안을 89대 8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이번 협상안에는 개인소득 40만 달러 이상, 부부 합산 연 소득 45만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의 소득세율을 인상하되 중산층 세금 감면 혜택은 유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새해 첫날 이후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하원이 1일부터 표결 준비 작업에 들어가 오는 2일이나 3일께 최종 표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제112대 의회의 임기는 오는 3일 낮 12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