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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광선로 품질 측정 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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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광선로 품질 측정 앱 선보여

기지국 간 광선로 품질 측정 기술 올해부터 적용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기지국 등을 연결하는 광선로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작년 12월 초 개발 완료해 올해부터 실제 측정 현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1위 유무선 통신 측정기 제조사인 JDSU와 작년 12월 MOU를 체결하고,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6개월 독점 공급 받기로 했다.
양사는 LTE망 초기 구축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렇게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네트웍 품질 측정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공동 개발했다.

광선로 품질 측정을 위해 기존에는 측정 장비를 비롯,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과 이에 연결되는 소형 측정기 만으로 광선로 단면 품질 검사 및 광 수신 레벨 측정 등을 간단히 수행할 수 있어, 현장 인력의 이동 및 작업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광선로 단면 이미지 캡쳐 및 분석 결과를 저장할 수 있어, 이를 품질 분석의 도구로 활용해 네트웍 품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 가입자에게 전파 신호가 도달하는 최종 지점까지 네트웍 전체를 모두 광선로로 구성하는 추세로, 이에 맞춰 보다 세밀한 네트웍 품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광선로 장애 중 약 35% 가량이 광접속 부분의 물리적인 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이 기술의 도입으로 SK텔레콤의 촘촘한 망 커버리지를 구석구석 빈틈 없이 관리해 전반적인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실제로 광선로 장애 중 약 35% 가량이 광접속 부분의 물리적인 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이 기술의 도입으로 SK텔레콤 네트웍 전체의 광선로 품질을 국제표준인 IEC 기준 이상으로 구석구석 빈틈 없이 관리해 전반적인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SK텔레콤 현덕 Network운용본부장은 “SK텔레콤은 네트웍을 단순히 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 없이 관련 운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효율적인 망 운용∙관리를 통해 고객의 LTE 체감 품질을 향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