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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허괴물 인터디지털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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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허괴물 인터디지털에 피소

“3G~LTE 통신특허 침해” 美수입금지 요청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삼성전자가 애플, 에릭슨에 이어 '특허 괴물' 인터디지털에 피소됐다.

2일(현지시간)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인터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3세대(3G),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미국 내 수입 금지를 요청했다.
인터디지털은 특허를 사들여 로열티 수입을 거두는 회사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는 하지 않아 특허괴물로 불리며, 지난 2011년 LG전자를 3G 통신 특허 침해 혐의로 ITC에 제소한 바 있다.

인터디지털은 삼성전자 이외에도 노키아, 화웨이, ZTE 등이 출시한 3G, 4G 이동통신기기에도 수입 금지를 신청했다.

이날 인터디지털은 삼성전자의 아티브 S,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 2, 갤럭시노트 10.1, 갤럭시S 3, 갤럭시 스텔러, 갤럭시탭 2(10.1), 4G LTE 모바일 핫스팟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터디지털은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도 삼성전자를 비롯, 노키아, ZTE, 화웨이를 상대로도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