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 증시는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정치권의 연방 정부 부채 한도 증액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신, 증권 등이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등 28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1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5개 종목은 보합이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세계 경기 상승동력이 약해지고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이 끝나면 증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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