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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하락 2000선 붕괴 199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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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하락 2000선 붕괴 1997.94

▲8일코스피지수는전일보다13.31포인트(0.66%)내린1997.94로마감했다.
▲8일코스피지수는전일보다13.31포인트(0.66%)내린1997.94로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해 1990선대로 내려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31포인트(0.66%) 내린 1997.94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속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방 정부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협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전일대비 8.03포인트(0.4%) 내린 2003.22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119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끈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4억원, 781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39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459억원 순매도로 도합 106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철강금속, 서비스업, 은행, 증권 등이 1%대로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4분기 사상 최대 잠정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32%하락한 15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POSCO(1.36%), SK이노베이션(2.24%), KB금융(2.76%), LG전자(0.38%)도 1~2%대로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1.35%), 현대차(0.72%), 현대모비스(0.38%), 기아차(0.93%)는 강보합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7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30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9포인트(0.06%) 오른 509.01에 거래를 마쳤다. 509.22로 개장한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이 1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CJ오쇼핑(0.92%), CJ E&M(0.81%), 동서(1.10%), 포스코켐텍(0.44%)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0.19%), 파라다이스(1.76%), SK브로드밴드(0.40%)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한 4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종목을 포함해 48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10일 옵션만기 때 대규모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동시 만기 이후 유입된 차익 순매수 규모는 2조원에 달하지만 베이시스 강세와 원화 강세가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에 아직은 청산에 나설 뚜렷한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1월 옵션만기는 충격없이 무난히 지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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