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도 대한럭비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신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9일 전했다.
신 회장은 대륜고와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 대학교 경영학 명예석사와 부산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했다.
세운철강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에어부산 대표 이사 등을 지내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신 회장은 지난 2011년 8월 럭비협회 제19대 회장에 선출돼 2년간 협회를 이끌어 왔다.
총회 이후에는 '제20대 신정택 회장 취임식 및 2013년도 럭비인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단체(중등부-부천북중·고등부-백신고·대학부-연세대·일반부-KEPCO)에 우수단체상을 시상했다.
신 회장은 "럭비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해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연맹과의 외교력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럭비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