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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3조원 한도 '기업스마트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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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3조원 한도 '기업스마트론' 판매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외환은행이 오는 14일부터 3조원 한도로 '2013 기업스마트론'을 특별 판매한다.

기업스마트론은 자금난에 빠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출시한 대출상품으로, 현재까지 6조40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대출 대상기업과 자금용도를 대폭 확대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해 외환은행에서 정한 일정 이상의 신용등급을 갖춘 기업이라면 운전 및 시설자금으로 최고 10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과목도 일반대출을 비롯해 무역금융, 사모사채, 팩토링 등이 포함된다. 외화대출도 가능하다.

금리는 영업점장 전결권을 통해 0.2~0.5%포인트 감면받을 수 있고, 외환은행과 거래가 없는 신규고객이라면 이율 감면 폭은 더 크다. 신용도가 다소 낮더라도 수출입(외환거래포함)기업과 시설투자기업, 유망업종 영위기업 등이 일정 수준의 담보를 제공하면 동일한 혜택을 적용해준다.

외환은행은 전체금액의 약 73%에 해당하는 2조2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집중 배정지원한다.

조종형 글로벌상품개발실장은 "지난해 기업고객의 호응도가 좋아 올해는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겨 조기 특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