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외국인직접투자(FDI)규모는 58억1100만 달러로 2011년도 41억1400만 달러에서 41.3% 증가했다.
실제 투자한 금액을 나타내는 도착액도 2011년 25억9400만 달러에 이어 117.7% 증가한 56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투자신고액은 전국 신고액 162억5800만 달러의 35.7%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앞서 2008년 64억6400만 달러에 달했던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는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이듬해 43억97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2010년에는 26억7800만 달러로 급감했었다.
서울시는 이같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그동안 서울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타깃마케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방문, 외국기업 고충 해소 및 투자촉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