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5일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 ▲경제부총리제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총리 소속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확대 개편했다. 특임장관제는 폐지된다.
정보통신기술(ITC) 생태계를 총괄하는 업무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키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은 축소하되 조직은 유지키로 했다.
기존의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에 분산된 정보, 방송, 통신 기능을 통합해 디지털 융합 생태계를 만드는 `정보미디어부(가칭)‘를 세우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막판에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안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 등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제부총리제 신설은 경제정책과 관련한 부처간 이견 조율과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해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